대극천 복숭아와 황도 복숭아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
대극천 복숭아
- 품종 및 모양: 유럽 납작 복숭아와 한국의 딱딱이 복숭아(경봉)를 교배하여 개발된 신품종입니다. 살짝 눌린 듯한 납작한 모양이라 '반납작 복숭아'라고도 불립니다. 크기는 일반 복숭아보다 작아 자두와 유사하거나 테니스공 정도의 크기입니다.
- 식감: 기본적으로는 단단한 딱딱이 복숭아에 속하지만, 후숙하면 쫀득해지는 식감을 가집니다. 아삭하면서도 쫀득한 매력이 있습니다.
- 맛: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가 매우 높으며 달콤한 향이 일품입니다. '복숭아계의 샤인머스켓'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.
- 수확 시기: 1년에 단 2~3주, 혹은 약 10일 정도만 수확할 수 있는 희귀 품종으로, 수확 시기가 매우 짧습니다. 주로 6월 말에서 7월 초중순에 수확됩니다.
- 특징: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, 껍질 특유의 떫은맛이 적습니다. 씨가 작아 과육이 풍부합니다.
황도 복숭아
- 품종 및 모양: 껍질과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복숭아를 통칭하는 말입니다.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.
- 식감: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한 편입니다. 원래는 단단하여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, 최근에는 생식용으로도 많이 출하됩니다.
- 맛: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부드럽습니다. 백도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한 품종도 있습니다.
- 수확 시기: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, 이른 품종은 6월 중순부터 수확되기도 하고,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수확되는 중생종 품종도 있습니다.
- 특징: 황도에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풍부하여 비타민 A가 많고,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. 베타카로틴 성분은 오일류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집니다.
대극천과 황도의 주요 차이점 요약
구분 | 대극천 복숭아 | 황도 복숭아 |
모양 | 납작한 반납작 형태, 일반 복숭아보다 작은 크기 | 둥근 형태, 크기가 다양함 (대체로 대과형) |
식감 | 딱딱하면서도 쫀득함 (후숙 시), 아삭함 | 부드러운 과육 (가공용은 단단함) |
맛 | 신맛 거의 없고 매우 높은 당도, 달콤한 향 |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, 새콤한 맛이 있는 품종도 있음 |
수확 시기 | 6월 말 ~ 7월 초중순 (매우 짧음) | 6월 중순 ~ 8월 상순 (품종에 따라 다양) |
특징 | 껍질째 섭취 가능, 씨가 작고 과육 풍부 | 베타카로틴 풍부, 가공용으로도 많이 쓰임 |
Sheets로 내보내기
결론적으로 대극천 복숭아는 독특한 납작한 모양, 쫀득한 식감, 압도적인 단맛과 짧은 수확 시기가 특징인 신품종이라면, 황도는 노란 과육과 부드러운 식감, 풍부한 과즙을 가진 일반적인 복숭아 종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