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설기는 '흰 눈과 같은 떡'이라는 뜻을 가진, 한국을 대표하는 떡 중 하나입니다. 그 유래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* 이름의 의미: '흰무리' 또는 '백설고(白雪糕)'라고도 불렸으며, 이름 그대로 하얀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.
* 역사적 기록:
* 1763년경의 『성호사설』에는 "멥쌀가루에 습기를 준 다음, 시루에 넣어 떡이 되도록 오래 익힌다. 이것을 백설기라 한다."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.
* 1815년의 『규합총서』에는 '백설고'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.
* 고려 시대에도 '설기떡'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, 백설기의 유래는 훨씬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* 상징성: 백설기는 신성함, 정결함, 순수함을 상징하는 떡으로 여겨졌습니다.
* 사용된 곳:
* 일생의례: 아기의 삼칠일(21일), 백일, 첫돌 상에 반드시 올라가는 음식입니다. 아기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. 특히 삼칠일에는 백설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가족끼리만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, 이는 부정 타는 것을 막고 신의 가호 아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
* 고사: 사찰에서 제를 올리거나, 산신제, 용왕제와 같은 토속적인 의례에도 제물로 사용되었습니다.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의미 때문입니다.
* 칠월칠석: 여름철에 먹는 떡으로 알려져, 칠월칠석에 고사를 지낼 때 백설기를 올려 집안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.
백설기는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찌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떡으로, 한국인의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온 소중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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